부산시교육청. ⓒ천지일보 2019.5.22
부산시교육청. ⓒ천지일보 2019.5.22

특수교육대상 학생 143명 참가, 부산대표 31명 선발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이 오는 24일 부산 동구 KT부산본부에서 특수교육대상 학생 143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9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부선예선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오는 9월 3~4일 이틀간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참가할 부산 대표 31명을 선발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부산예선 대회는 특수학교(급)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정보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정보경진대회’와 건전한 여가생활 개발로 삶의 질을 높여주기 위한 ‘e스포츠대회’ 등으로 진행한다.

이 가운데 ‘정보경진대회’에는 아래한글, 파워포인트, 로봇코딩, 엑셀, 파워포인트 프리젠테이션 등 5개 종목에 93명이 참가한다. 이 가운데 부산 대표 13명을 선발한다.

또 ‘e스포츠대회’에는 모두의 마블, 스타크래프트, 키넥트 육상, 클래시로얄 등 5종목에 35개 팀 50명이 참가한다. 이 가운데 10개 팀 18명을 부산 대표로 선발한다.

특히 ‘e스포츠대회’ 종목 가운데 스타크래프트와 모두의 마블 등 일부 종목의 경우 장애 학생이 비장애 학생, 교사, 학부모와 팀을 이뤄 경기를 펼침으로써 함께하는 행복한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타자 연습, 공연, 각종 체험 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함께 마련해 여가생활과 미래직업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이수한 시 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정보화 능력을 신장하고 건전한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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