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지역 단체장이 농업유산 보존·활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제공: 경북 의성군) ⓒ천지일보 2019.5.21
16개 지역 단체장이 농업유산 보존·활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제공: 경북 의성군) ⓒ천지일보 2019.5.21

[천지일보 의성=송해인 기자]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경남 하동군에서 개최된 제6회 동아시아 농업유산학회(ERAHS) 국제컨퍼런스에 참가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0호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의 체계적인 보전·관리 및 활용을 위한 지평을 열었다.

농업유산학회는 세계농업유산의 확산과 농업유산의 보전 및 활용을 위해 2013년 창설한 한·중·일 국제협력조직이다.

올해는 중국 80여명, 일본 70여명, 한국 150여명의 동아시아 석학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성군 홍보부스를 마련해 포스터 발표, 디오라마 전시, 소개책자 배부 등을 통해 지난해 등재한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0호’를 국제적으로 알렸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 기간, 국가중요농어업유산을 보유한 16개 지자체 간 농업유산 보존·활용에 관한 업무를 상호 교류하고자 지역의 단체장이 참가해 ‘국가중요농어업유산 상생협력 행정협의회’ 구성을 결의하고 농업유산 보존·활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농업유산 보존·활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통해 국가중요농어업유산을 보유한 16개 지자체 간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라며 “이번 국제컨퍼런스 참가를 계기로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0호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알리고 더 나아가 세계농업유산으로 등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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