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혜민 기자] 지난 4월 17일 경남 진주에서 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주민들을 무참히 흉기로 휘두른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5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다친 이 사건의 범인 안인득은 검거됐다.
이 사건 발생 후 열흘이 지나고 부산 사하구에서 60대 누나를 살해한 50대 남성이 잡혔다.
두 남성의 공통점은 조현병을 앓고 있다는 점이다.
조현병 환자의 강력범죄 사건이 연이어 보도되고 있다. 하지만 전제 범죄 중 정신질환자의 강력범죄율은 현저히 낮은 수치이다. 그럼 우리가 조현병 환자들에게 가진 오해와 진실은 무엇일까?
‘PD수첩’ 측에 따르면 급성기 때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환청과 망상 등을 경험하기 때문에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실제로 환자들이 문제를 일으키는 시기도 대부분 급성기 때라고 한다.
언론에 노출된 급성기 때의 조현병 환자들의 모습만을 보고 국민들은 조현병 환자들을 범죄자로 낙인찍어 바라보기 시작했다. 겁을 먹은 조현병 환자들은 더욱 더 고립되며 사회에서 숨어 버렸다.
악순환의 고리는 어떻게 끊을 수 있을까?
21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PD수첩’에서 조현병 문제를 집중 보도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박혜민 기자
ok1984phy@naver.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