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도지사 (가운데)·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도지사 기준 왼쪽)·이상천 제천시장(도지사 기준 오른쪽)이 MOU채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남동발전) ⓒ천지일보 2019.5.21
이시종 충북도지사 (가운데),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도지사 기준 왼쪽), 이상천 제천시장(도지사 기준 오른쪽)이 MOU채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남동발전) ⓒ천지일보 2019.5.21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이 수소경제활성화를 위해 충북 제천시에 연료전지발전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은 충북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상천 제천시장,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 오세철 삼성물산 부사장, 이화련 대화건설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북도 수소테마 제천산단 신재생에너지사업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에 부응하고 수소경제활성화를 돕기 위해 민(대환건설·삼성물산)-관(충청북도·제천시)-공(한국남동발전)이 하나로 뭉쳐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기 위해 진행됐다.

‘제천왕암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40MW급 연료전지 발전소로 제천시 왕암동 제천제2일반산업단지 내에 설치돼 약2.8㎞ 떨어진 왕암변전소에 154kV로 계통연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올해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0년 말 준공 예정이다.

제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분산형 전원구축에 따른 에너지 자급도시로 면모를 갖출 뿐 아니라 건설과정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남동발전은 지난 2006년 국내 최초 상업용연료전지 구축을 시작으로 세계 최초 복층형 연료전지와 SOFC(고체산화물) 방식의 연료전지를 설치·운영하면서 복층형 연료전지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 등 연료전지 분야에서 최고 운영기술을 보유한 회사라 자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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