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군청. ⓒ천지일보DB
강원도 인제군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인제=김성규 기자] 강원도 인제군(군수 최상기)이 총 104억원을 투입해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재해예방사업은 과거 재해가 발생했거나 재해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해소하고 자연재해로 인한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추진된다.

특히 신규사업으로 안전대진단 결과 정비가 시급히 필요한 부평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26억원)과 집중호우 시 교량범람으로 인해 고립이 예상되는 기린면 서리 지구(28억원)와 서화면 서흥리 위탕소 지구(26억원)가 올해 재해 취약지역으로 정비 사업이 추진된다.

위탕소 재해위험개선지구는 5월 사전설계 심의 등 인허가 협의를 마치고 내달 착공한다.

군은 부평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7월), 서리 재해위험개선지구(10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추진하고 있다. 부평지구, 서리지구, 위탕소 지구는 2020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17년부터 추진 중인 인제 남북리 산 114번지 일원의 남북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24억원)은 4월 토지와 가구 보상을 마치고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인제군 전 지역에 대한 재해위험 지역을 조사하는 한편,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 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 상황을 자체 점검하고 상습적인 침수 피해로 어려움을 겪어온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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