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지난해 10월 20~21일 안산 와스타디움 보조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안산 금수저 대잔치’를 공식 후원하고 펫 페스티벌을 진행했다고 22일 전했다. 2019 티볼리와 G4 렉스턴을 전시한 쌍용 어드벤처 베이스캠프 방문객들이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제공: 쌍용자동차) ⓒ천지일보 2019.5.21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10월 안산 와스타디움 보조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안산 금수저 대잔치’를 공식 후원하고 펫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2019 티볼리와 G4 렉스턴을 전시한 쌍용 어드벤처 베이스캠프 방문객들이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제공: 쌍용자동차) ⓒ천지일보 2019.5.21

펫 글램핑 등 다채로운 행사 개최

4가구 중 1가구 반려동물 길러

넉넉한 실내공간으로 ‘펫심’ 저격

#. 강원도 춘천에 살고 있는 박승범(가명, 남)씨는 두 자녀를 결혼시키고 은퇴해 아내와 노년을 보내고 있다. 박씨 부부는 최근 큰 딸이 선물해 준 골든리트리버 두 마리와 여행 다니는 재미가 쏠쏠하다. 출가한 자녀들을 대신해 가족의 일원으로서 늘 박씨 부부와 함께 지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월 발표한 ‘2018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 결과(일반국민 2000명 대면면접)’에 따르면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의 비율이 전체 가구의 23.7%다. 이는 4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다는 것.

‘펫팸족(Pet+Family)’이라는 새로운 말이 탄생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고 있다. 2015년 1조 8100억원을 기록한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는 2020년 5조 8100억원으로 3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 시장도 급격히 커지면서 자동차 업계에서도 ‘펫심(Pet+心)’을 사로잡는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펫심은 애완동물(Pet)과 마음(心)의 합성어다. 이는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주인의 마음을 뜻한다.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6월 개최한 ‘펫 글램핑’. (제공: 쌍용자동차) ⓒ천지일보 2019.5.21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6월 개최한 ‘펫 글램핑’. (제공: 쌍용자동차) ⓒ천지일보 2019.5.21

2016년형 티볼리 오너인 채정민(가명, 남, 30대, 경기도 동탄)씨는 “SUV는 공간이 넓어서 반려견과 야외로 이동할 때 좋다”며 “아이가 커가면서 뒷좌석 카시트를 장착하는 등 공간이 줄어 다음 차량은 좀 더 큰 SUV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현중(가명, 남, 30대, 전남 순천)씨 역시 “반려동물을 좋아해 현재 5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몸집이 커져 애견카페 모임 이동 때 불편하다”며 “공간이 넉넉한 대형 SUV 차량을 구매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려견의 크기에 따라 기르는 수에 따라 아무래도 세단보다는 SUV가 더 편리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쌍용자동차는 펫팸족에게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작년 5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 오너들을 대상으로 반려견과 함께하는 ‘펫 글램핑’을 개최해 반려견들의 건강검진 및 행동교정을 위한 전문가 상담을 진행한 바 있다. 같은 해 10월 안산 와스타디움 보조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안산 금수저 대잔치’에서는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쌍용 어드벤처 베이스캠프에 2019 티볼리와 G4 렉스턴을 전시했다. ‘펫 드라이버’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존중하고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등 소통 마케팅을 진행했다.

2019년형 티볼리 아머 주행모습. (제공: 쌍용자동차) ⓒ천지일보 2018.10.17
2019년형 티볼리 아머 주행모습. (제공: 쌍용자동차) ⓒ천지일보 2018.10.17

◆티볼리, 작지만 모든 것 갖춘 소형 SUV 절대강자

또한 쌍용차는 소형부터 중·대형에 이르기까지 SUV 풀라인업을 구축해 모든 ‘펫팸족’에게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시추, 치와와, 포메라니안과 같은 소형견을 키우는 반려인들에게 안정적인 승차감은 필수적이다. 소형견종의 경우 작은 스티어링 흔들림에도 불안감을 느껴 운전하는 동안 짖거나 불안한 움직임을 보인다. 때문에 튼튼하면서 안전한 주행감을 제공하는 티볼리는 소형동물을 키우는 펫팸족에게 최적의 선택이다.

티볼리는 차체의 71.4%가 고장력 강판이며 이 중 40%는 초고장력 강판을 사용해 강성을 높였다. 또한 충돌 시 탑승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차체 주요 10곳에 1500㎫급 강성을 갖춘 핫프레스포밍(Hot Press Forming) 공법의 초고장력 강판을 사용했고 운전석·동승석 에어백뿐만 아니라 사이드 커튼 에어백 및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동급 최다 7에어백을 적용해 운전자뿐 아니라 뒷좌석에 앉은 반려동물까지도 비상시에도 안전함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안정적인 무게중심을 제공하는 티볼리는 스마트 4WD 시스템 적용으로 도로 상태 및 운전 조건에 따라 최적의 차량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일반 주행시에는 에코 모드로, 빙판길일 경우에는 윈터 모드를 통해 타이어슬립 현상을 예방할 수 있다. 후륜독립현가멀티링크 서스펜션 적용으로 노면의 충격이 다수의 링크로 분산돼 운전 시 운전자는 물론 반려견이 느끼는 충격을 최소화해서 전달한다.

[천지일보 인천=김정필 기자] 쌍용자동차가 2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8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인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란도(KORANDO)’를 출시한 가운데 모델들이 신형 코란도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2.26
[천지일보 인천=김정필 기자] 쌍용자동차가 2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8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인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란도(KORANDO)’를 출시한 가운데 모델들이 신형 코란도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2.26

◆대형동물이 탑승해도 넉넉한 승차 공간 ‘뷰티풀 코란도’

시베리안 허스키를 비롯해 골든리트리버, 도베르만 등과 같은 대형견을 키우는 견주를 위한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는 SUV도 보유하고 있다. 최대 551ℓ 크기의 트렁크 공간을 자랑하는 코란도는 반려인들에게 선호의 대상이다. 반려견뿐만 아니라 야외 이동할 때 부피가 큰 물건을 실을 때도 안성맞춤이다.

넉넉한 공간뿐만 아니라 안정성도 높다. 코란도는 내부 시스템을 통해 바퀴 속도 데이터를 확인해 바퀴가 공중에 뜨게 되면 토크량을 다른 바퀴로 자동으로 분배해 울퉁불퉁한 도로에서도 안정적으로 빠져나올 수 있다. 또 동급 최초로 ‘지능형 주행제어(IACC)’ 시스템을 도입해 전방 차량을 자동으로 감지해 앞 차량과의 속도를 스스로 조절한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쌍용차는 증가하는 ‘펫팸족’에게 근사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많은 고객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코란도 적재공간. 매직트레이를 제거했을 때 551ℓ로 골프백 4개와 여행용 손가방 4개를 동시에 수납 가능. ⓒ천지일보 2019.3.3
신형 코란도는 매직트레이를 제거했을 때 551ℓ로 골프백 4개와 여행용 손가방 4개를 동시에 수납 가능. ⓒ천지일보 20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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