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28일 인천아트플랫폼 광장서 막올려

배우 조민수·아나운서 장성규, 개막식 사회자 확정

소리꾼 이희문·재즈밴드 프렐류드와의 콜라보레이션 공연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오는 24일 인천아트플랫폼 일대에서 5일 동안 펼쳐질 제7회 디아스포라영화제(영화제) 막을 올린다.

인천시는 영화와 음악 ‘사이를 잇는’ 초여름 밤의 영화제를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인천아트플랫폼 야외광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이달 28일까지 펼쳐진다.

이번 영화제 개막식에서는 배우 조민수와 아나운서 장성규가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돼 화재다.

조민수와 장성규가 센스 넘치는 진행력으로 관객을 휘어잡는다면, 세계가 주목한 소리꾼 이희문과 재즈밴드 프렐류드의 콜라보레이션 ‘한국남자’ 프로젝트가 경계를 뛰어넘는 특별한 공연으로 개막식을 연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인 이희문은 주목 받지 못했던 경기 민요를 무대의 중심으로 끌어와 민요를 재밌게 즐기는 방법을 제안하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제7회 디아스포라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볼 배우 조민수(왼쪽), 아나운서 장성규(오른쪽).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5.21
제7회 디아스포라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볼 배우 조민수(왼쪽), 아나운서 장성규(오른쪽).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5.21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밴드’로 맹활약 중인 재즈 밴드 프렐류드와의 신선한 콜라보레이션으로 개막식을 찾은 관객이 함께 신명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는 다양한 층위의 디아스포라를 다룬 전 세계 30개국 66편의 작품을 상영하며 관객들과 함께 ‘사이를 잇는’ 방법에 대해 깊이 사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영화를 통해 관객과 이야기 나누고자 국내외 귀한 손님들이 방문할 것으로 내다본다.

올해 디아스포라영화제 상영작인 ‘삶을 찾아서’의 감독 샘 엘리슨이 방문하는 등 아라쉬 마란다 배우가 참석 의사를 밝혔다.

또한 할머니와 어머니, 딸로 이어지는 여성 디아스포라를 통해 바라본 아시아 전쟁의 역사와 트라우마를 그린 작품인 ‘유키코’의 노영선 감독이 영화제 기간 직접 방문해 관객들과 ‘사이를 잇는’ 사유를 함께 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에서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상영작 및 프로그램에 관한 정보는 디아스포라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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