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스포츠클럽' 선정, 국비 9억원 확보

향후 3년 요가·배드민턴·보디빌딩 등

[천지일보=이영지 기자] 전주시 평화동에 건립되는 전주국민체육센터에서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돕는 공공스포츠클럽이 운영된다.

전주시와 전주시체육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실시한 공공스포츠클럽 운영 공모사업에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공공스포츠클럽은 정부가 지역 체육시설을 거점으로 다양한 계층, 연령대의 회원들에게 여러 종목의 수준별 프로그램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는 지역 기반 스포츠클럽이다.

이에 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대한체육회가 지원하는 공공스포츠 클럽 3개소를 운영하는 유일한 도시가 됐다.

전주시는 향후 3년간 매년 3억원씩 총 9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전주국민체육센터에서 주민들을 위한 요가, 배구, 배드민턴, 보디빌딩, 탁구, 농구 등 다양한 종목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축되는 전주국민체육센터를 지역주민의 체력증진과 관리 역할의 거점으로 만들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해 공공스포츠클럽의 가치를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10월로 예정된 대한체육회 주관 ‘제4회 전국스포츠클럽 교류대회’ 유치를 위해 유치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전주시의 체육시설에 대한 확충의지, 전국에서 가장 활성화된 생활체육, 학교스포츠클럽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 검증된 전문체육 선수에 대한 육성을 한데 묶어 스포츠 허브로써 전주스포츠클럽을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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