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실버주택 조감도. 전북 정읍시가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부족한 노인복지시설 확충과 복지혜택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도심지역 노인들을 위한 공공실버주택 88세대를 건립한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19.5.21
공공실버주택 조감도. 전북 정읍시가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부족한 노인복지시설 확충과 복지혜택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도심지역 노인들을 위한 공공실버주택 88세대를 건립한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19.5.21

실버복지관과 공공주택 88세대, 5월말 착공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시장 유진섭)가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부족한 노인복지시설 확충과 복지혜택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도심지역 노인들을 위한 공공실버주택을 건립한다.

정읍 공공실버주택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150억원으로 국비 107억원, 시비 43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11층 실버복지관과 공공주택 88세대를 건립한다. 지난 ‘2017년 국토교통부 주관 공공실버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사업이다.

정읍시는 현 정읍 버스터미널 공영주차장 부지에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 이행 등을 마치고 5월 말 착공할 예정이다.

공공실버주택은 65세 이상 저소득 고령자에게 공급하는 주택으로 국가유공자와 독거노인에게 우선 공급된다. 주택 공급에만 중점을 둔 기존 공공임대주택과 달리 입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가 결합된 주택이다.

또한 건립비와는 별도로 입주 후 5년간 매년 2억 5000만원씩 총 12억 5000만원의 운영비를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시는 고령자인 입주자의 특성을 고려해 비상 콜과 물리치료실, U-헬스케어실, 높낮이조절 세면대, 장애물 없는 건축 등 안전과 편의시설에 중점을 두고 공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주택과 복지서비스가 결합한 공공실버주택을 통해 선진화된 노인주거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면서 “입주민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여가활동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지역민과 어르신이 함께 더불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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