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STOP(멈춤), 국민이 심판합니다!’ 3차 집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4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STOP(멈춤), 국민이 심판합니다!’ 3차 집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4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1일 “김정은에게 독재자의 진짜 후예라고 말씀해 주시라. 싸우려고 하면 타깃이 정확해야 한다”며 “진짜 독재자의 후예에게는 말 한마디 못하니까 여기서 지금 대변인이라고 하고 있지 않나”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인천 중구 자유공원에서 “이 정부가 저희를 독재자의 후예라고 하고 있다. 진짜 독재자의 후예는 김정은 아닌가”라며 “세계에서 가장 악한 독재자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우리가 무엇을 해도 여러분은 믿어주시라. 우리가 하는 모든 건 다음 총선에서 이기고, 그 다음 정권을 되찾아 와서 대한민국다운 대한민국을 들어가기 위한 노력의 일정”이라고 했다.

이어 “이 나라 정말 되살려낼 수 있도록 이 정부의 폭정을 막아내는 그 일에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발끈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연일 정치에 대한 혐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리고 국민 편 가르는 발언이 난무하다”고 지적했다.

고 대변인은 “하나의 막말은 또 다른 막말을 낳고 있다. 말은 그 사람의 품격을 나타낸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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