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남원시 시청로 60에 위치한 남원시청 전경.ⓒ천지일보 2019.5.21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남원시 시청로 60에 위치한 남원시청 전경.ⓒ천지일보 2019.5.21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5월 말 정부 부처편성 예산안 확정을 앞두고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원시는 지난 20일 정부세종청사 부처 공무원들을 찾아다니며 지역 현안을 설명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이에 앞서 15일에도 세종시를 방문해 남원시와 남공회(남원출신 향우공무원 모임) 회원 20여명이 함께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간담을 가졌다.

남원시가 추진하는 대표적인 국책사업은 ▲국립 공공의료대학원 설립(261억)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297억) ▲국립 치유농업원 조성(480억) 등이다. 또 생활SOC사업으로 ▲지리산권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45억) ▲지리산권 복합문화공간 조성(80억) ▲동부권 노인복지관 건립(70억) ▲승화원 화장로 시설개선(65억)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등이 있다.

이와 함께 ▲가야고분군 종합정비 사업(240억) ▲남원읍성 복원정비(330억) ▲옛다솜 이야기원 조성사업(174억) 등 관광자원 개발사업도 계속해서 이어간다.

남원시는 국가예산중 200여억원 지방이양 되었음에도 지난해보다 100억원 상당 증가한 1230억원 국가예산 확보를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이는 국립공공의료대학을 비롯한 국립 치유농업원 조성, 농촌용수 개발사업 등 규모 있는 신규 사업들을 발굴해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환주 시장은 “남원시의 주요 사업들이 정부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인적 네트워크를 찾아 도움을 요청하는 동시에 정치권과 지속적인 자리를 마련해 나가겠다”며 말했다.

한편 각 부처는 5월 말 부처 예산안을 마무리해 기재부에 제출하고 기재부는 각 부처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거쳐 9월 초 국회에 제출한다. 남원시도 중앙부처의 국가예산 편성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국가예산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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