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강대환 토요타 코리아 상무가 21일 토요타 서울 용산 전시장에서 ‘뉴 제너레이션 라브4’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21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강대환 토요타 코리아 상무가 21일 토요타 서울 용산 전시장에서 ‘뉴 제너레이션 라브4’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21

30·40대 남성 주요 타깃층

토요타 TNGA 플랫폼 적용

20일 만에 사전계약 800대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라브4(RAV4)는 스타일을 중요시하는 젊은 감각의 30·40대 남성을 주요 타깃층으로, 월 300대 이상 판매를 통해 수입 SUV 부흥을 이끌겠습니다.”

토요타 코리아가 21일 서울 용산전시장에서 ‘뉴 제너레이션 라브4’ 출시 행사를 연 가운데 이같이 밝혔다.

라브4는 토요타가 1994년에 처음으로 출시한 도심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이날 출시한 라브4는 6년 만에 완전변경된 5세대 모델이다.

토요타의 라브4는 지난해 말 기준 글로벌 누적판매대수 896만대를 돌파한 베스트셀링 모델로 토요타가 국내에서 판매하는 유일한 SUV다. 토요타코리아는 신형 라브4의 목표 판매 대수를 월 300대로 세웠다. 이는 지난해 월평균 판매 대수(170여대)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강 상무는 “지난 1일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한 지 20일 만에 총 800여대가 계약됐다”며 “하이브리드를 원하는 소비자가 60~70%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라브4는 토요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저중심·경량화·고강성화’를 이룬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 플랫폼을 적용했다. 외관은 ‘크로스 옥타곤(Cross Octagon)’ 콘셉트를 적용해 대담하고 강렬한 SUV 이미지를 구현했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타케무라 노부유키 토요타 코리아 사장이 21일 토요타 서울 용산 전시장에서 ‘뉴 제너레이션 라브4’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21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타케무라 노부유키 토요타 코리아 사장이 21일 토요타 서울 용산 전시장에서 ‘뉴 제너레이션 라브4’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21

가솔린 모델은 2.5ℓ 직렬 4기통 직분사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으며 하이브리드 모델의 변속기는 ‘e-CTV’를 적용했다.

가솔린 모델은 전륜구동 1개 모델을 출시하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이륜과 사륜구동(AWD) 2개 모델을 판매한다. 사륜구동 모델에는 후륜의 구동력 배분이 더 증대된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험로 탈출을 도와주는 ‘트레일 모드’를 추가했다.

토요타 라브4의 기존 라인업은 가솔린 2개, 하이브리드 1개 트림이었지만 이번 5세대 라브4 출시를 계기로 친환경차 트림을 늘리면서 하이브리드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라브4는 안전 사양도 강화했다. 사고를 예방하는 긴급 제동 보조시스템과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 차선 추적 차로이탈방지(LTA), 자동 하이빔(AHB) 등을 갖췄으며 전자식 주차브레이크(EPB)에 오토홀드 기능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판매가격은 ▲가솔린 3540만원 ▲하이브리드 2WD 3930만원 ▲하이브리드 AWD 4580만원이다.

다케무라 노부유키 토요타 코리아 사장은 “신형 라브4는 다양한 주행환경에서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SUV의 새로운 드레스코드’를 제시하는 뉴 라브4와 함께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표현해 보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모터쇼에서 국내 고객들에게 첫선을 보인 라브4는 지난 1일부터 사전계약에 나섰으며 본격적인 출시를 계기로 고객 체험 및 시승행사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21일 서울 토요타 용산 전시장에서 모델이 토요타 뉴 제너레이션 라브4를 선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19.5.21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21일 서울 토요타 용산 전시장에서 모델이 토요타 뉴 제너레이션 라브4를 선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19.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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