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3대 종교 관계자들이 21일 오전 서울 명동주교좌성당 꼬스트홀에서 열린 ‘사회적경제와 함께하는 2018 3대종교 공동행사’에서 피켓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6.21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3대 종교 관계자들이 21일 오전 서울 명동주교좌성당 꼬스트홀에서 열린 ‘사회적경제와 함께하는 2018 3대종교 공동행사’에서 피켓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6.21

가톨릭‧개신교‧불교 공동행사
오는 6월 20일 조계사서 개최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천주교·개신교·불교 등 3대 종교 대표들이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또다시 뭉친다.

2015년부터 매년 가톨릭, 불교, 개신교가 차례로 돌아가며 주최해 온 ‘사회적경제와 함께하는 3대종교 공동행사’는 오는 6월 2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개최된다.

3대 종교 공동 행사는 1년에 한 번씩 각 종교가 번갈아 가면서 주관한다.

불교계 같은 경우는 지난 2016년 서울 조계사에서 행사를 개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사회적 기업들이 함께 하는 새로운 자비 나눔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사회적기업은 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영리활동과 공익실현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을 말한다.

행사는 조계사 경내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불교 9개, 천주교 6개, 개신교 6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1개 등 총 22개 사회적기업들이 참여하는 소셜마켓이 열린다.

오전 11시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개회사를 통해 사회적기업의 활성화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기념식에 이어 오후 2시 반부터는 전법회관에서 ‘3대 종교 성직자 사회적경제 활성화 간담회’가 진행된다. 간담회에서는 각 종교계가 사회적경제 기업 현황과 사례를 발표하고, 고용노동부에서도 올해 사회적경제와 관련한 정부 정책 기조를 공유한다.

행사에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천주교 서울대교구 유경촌 대주교,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림형석 목사 등 이웃 종교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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