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천지일보 2019.5.21
부산시교육청. ⓒ천지일보 2019.5.21

21∼27일 서류접수, 서류심사와 면접 거쳐 6월 3일 발표

공정하고 투명한 학교 성범죄 전수조사 및 컨설팅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이 스쿨미투 등 학교 성범죄가 발생할 경우 공정하고 투명하게 전수조사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성인권 시민조사관’ 15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21~27일 성희롱·성인권·성평등 상담 분야에서 3년 이상 실무경력자나 상담심리학과 여성학, 교육학 등 관련 분야 자격증 소지자 등을 대상으로 서류를 접수한다.

이어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내달 3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된 성인권 시민조사관은 오는 7월 1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학교에서 성희롱·성폭력 사안이 발생한 경우 교육청 업무 담당 장학사와 함께 해당 학교를 찾아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안을 전수조사하고 피해자 보호를 위한 상담 및 재발 방지 등 각종 컨설팅을 실시한다.

변용권 시 교육청 학교생활교육과장은 “성인권 시민조사관 위촉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건전한 학교 성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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