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호필 수원시 도시정책실장(왼쪽)과 김동철 무봉종합사회복지관장이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19.5.21
곽호필 수원시 도시정책실장(왼쪽)과 김동철 무봉종합사회복지관장이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19.5.21

[천지일보 수원=이성애 기자] 경기 수원시와 사회복지법인 경기사회봉사회가 20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수원시 연무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연무동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사회봉사회는 연무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서 커뮤니티 케어 서비스를 발굴하고, 지원하게 된다. 커뮤니티 케어는 집, 그룹 홈 등 자신의 사는 곳에서 본인이 원하는 복지 서비스를 받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서비스’다. ‘포용 국가’를 만들기 위한 정부의 핵심 정책이다.

연무동 일원은 2018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20.2%에 이르는 초고령화 지역이다. 수원시와 경기사회봉사회는 노인들이 지역사회에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도록 맞춤형 주거·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 복지기관과 협력체계가 구축돼 지역 실정에 맞는 ‘커뮤니티 케어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곽호필 수원시 도시정책실장, 김동철 무봉종합사회복지관장, 허현태 수원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 김상연 연무동 도시재생 총괄 코디네이터 등이 참석했다.

김동철 무봉종합사회복지관장은 “노인 인구가 많은 연무동 일원은 커뮤니티 케어가 꼭 필요한 곳”이라며 “지역 중심 돌봄이 정착될 수 있도록 도시재생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곽호필 수원시 도시정책실장은 “커뮤니티 케어형 도시재생사업은 지역 주민이 살던 곳에서 계속 이웃과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고,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라며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 발굴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4월 16일 연무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공청회를 연 수원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하반기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공모에 선정되면 총사업비 133억원(국비 80억원, 도비 16억원, 시비 37억원)을 투입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도시재생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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