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다가올 폭염에 대비해 20일 김병주 부시장 주관으로 부서별 폭염 대비 보고회를 하고 있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9.5.21
전남 순천시가 다가올 폭염에 대비해 20일 김병주 부시장 주관으로 부서별 폭염 대비 보고회를 하고 있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9.5.21

무더위 쉼터 등 사전 점검 시행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가 다가올 폭염에 대비해 20일 김병주 부시장 주관으로 부서별 폭염 대비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순천형 폭염 행동 메뉴얼’을 마련하고 분야별 무더위에 대비할 수 있는 대책을 오는 9월까지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순천시는 공공시설을 활용해 시민들이 더위를 피하도록 관내 도서관 등 715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하는 것을 비롯해 시내버스 승강장 에어커트 설치, 횡단보도 그늘막 설치, 쿨링포크(물안개), 그늘숲 조성 등 다양한 시설을 설치 운영한다. 주요 관광지 등에도 얼음물을 비치해 방문객의 이용 편의를 도모한다.

특히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서비스를 집중적으로 강화하고 비상시 보건소와 119구급대 협업을 통한 응급환자 이송체계를 구축한다.

사회복지시설 1139개소에 대해서는 냉방기 보유현황, 작동 상태 등을 확인하고 여름철 급식 위생 상태와 소방·가스 등 안전시설 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병주 부시장은 “야외 공사 현장 등 무더위에 취약한 부분을 살펴 예방 가능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과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히 업무를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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