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올림픽공원 장미광장을 찾아 즐기고 있다. (제공: 올림픽공원) ⓒ천지일보 2019.5.20
시민들이 올림픽공원 장미광장을 찾아 즐기고 있다. (제공: 한국체육산업개발) ⓒ천지일보 2019.5.20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이 오는 23일부터 올림픽공원 장미광장을 개장한다.

3332㎡ 규모를 자랑하는 올림픽공원 장미광장은 세계 각국의 장미가 봄부터 가을까지 그 아름다움을 뽐내며 올림픽공원의 대표 명소로 사랑받아왔다.

또한 2010년 146종 1만 6300그루의 외산장미로 출발한 장미광장은 다음해인 2011년 국내 최초로 로열티 없는 국산장미 정원을 추가로 조성·국산장미 개발 및 보급을 통해 원예특용작물 산업과 정원문화 발전에 기여해 왔다.

올해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독일·영국·프랑스 등 세계 각국의 장미 160종 1만 8600주로 꾸며졌으며 개장일인 23~26일 나흘간 다채로운 개장행사가 열린다.

건강한 실내환경 조성 및 생활 속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한 생활 속 그린 인테리어를 소개하는 전시가 진행된다.

단순한 감상을 넘어 이색적인 꽃의 활용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꽃을 활용한 오감만족 체험인 ▲식용꽃 시식 및 장미꽃차 시음 ▲ 공기정화식물 수경재배 체험 ▲다육아트 체험 ▲다육아트체험 ▲자연놀이 창착 체험 활동 ▲천연이끼 ‘모스’ 작품 만들기 등 꽃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활동이 마련된다.

또한 일일 600명을 대상으로 2개의 포토존에서 무료 사진촬영 및 인화 서비스 이벤트도 펼쳐진다. 하루 여섯 차례 매시간 30분씩 운영하며 포토존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장미광장을 감상한 후 이벤트부스에서 사진을 찾아가면 된다.

특히 25일에는 올림픽홀 평생교육원 수강생들의 색소폰 연주까지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장미 관람과 함께 감미로운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올림픽공원 관계자는 “장미와 함께 아름다운 순간을 눈과 사진으로 담아가시길 바라며 장미광장에 인접한 들꽃마루는 봄에 꽃양귀비·수레국화 등 이 장미광장과 함께 장관을 이뤄 많은 시민들과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유명하다”며 “친구·연인·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봄을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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