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 전경. ⓒ천지일보 2019.5.20
안산시청 전경. ⓒ천지일보 2019.5.20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 단원구가 오는 22일 관내 전 지역에서 고질, 상습 지방세 체납차량의 번호판에 대해 ‘전국동시 일제 영치단속’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단원구는 전국 동시 일제단속을 위해 세무2과 전직원을 5개조 단속반으로 편성해 실시간 조회가 가능한 모바일 장비와 최첨단 차량영치시스템을 가동해 관내 주거지역은 물론 상가 등 차량 밀집지역을 순회하며 번호판 영치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번호판 영치대상은 자동차세 2회 이상 또는 30만원 이상 체납차량이며, 발견 즉시 현장에서 곧바로 영치되고 번호판이 영치된 차량은 운행이 제한된다.

번호판이 없는 차량을 운행할 경우 관련법 규정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되고 경찰청(CCTV) 단속에 의해 차량운행 통제 등의 불이익이 발생한다.

아울러 번호판이 영치된 차량 소유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단원구 세무2과를 직접 방문해 체납금액을 납부한 후 번호판을 반환받을 수 있다.

구청 관계자는 “이번 영치단속은 이달 22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동시에 일제히 실시하는 단속이다”라며 “세금을 납부하지 않고 차량을 운행하는 소유자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더 나아가 자진납세 풍토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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