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4시 35분께 부산 동구 좌천동 충장고가교를 달리던 스타렉스 승합차가 난간을 들이받고 약 8m 아래로 추락했다. (출처: 연합뉴스)
20일 오후 4시 35분께 부산 동구 좌천동 충장고가교를 달리던 스타렉스 승합차가 난간을 들이받고 약 8m 아래로 추락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태현 기자] 부산 고가도로를 주행 중이던 차량이 교각 아래로 추락하면서 1명이 숨지고 2명이 큰 부상을 입었다.

소방에 따르면 20일 오후 4시 40분께 부산 동구 좌천동 충장고가도로 부두 방향으로 달리던 스타렉스 승합차가 난간을 들이받고 약 8m 아래 하부도로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42)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찾지 못하고 숨졌다. 동승자B(42)씨도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른 동승자 C(40)씨 역시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은 형체가 심하게 훼손됐다.

이들은 공사 현장 인부로 알려졌으며 공사를 마치고 돌아가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차량이 떨어진 편도 3차선 도로는 통제되고 있는 상태다. 경찰은 사고 차량 블랙박스가 심하게 훼손돼 우선 동승자와 목격자 상대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