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20년 5G 개막 예정
‘2020도쿄올림픽’ 지원 나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본 도쿄 출장길에서 현지 이동통신사들을 만나 5세대(5G) 이동통신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일본 최대 통신사인 NTT 도코모(1위)와 KDDI(2위) 본사를 방문해 5G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 후 주말에 귀국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6일 도쿄에서 일본 최대 통신사인 NTT 도코모와 KDDI 본사를 방문해 5G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NTT 도코모와 KDDI 경영진을 각각 만난 자리에서 2020년 일본 5G 시대 개막에 대비해 5G 조기 확산과 서비스 안착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NTT 도코모, KDDI와의 협력을 통해 일본 5G 네트워크 사업을 확대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일본에서 갤럭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반등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쇼케이스 중 최대 규모인 ‘갤럭시 하라주쿠’를 도쿄에 개관하고 일본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지난해 일본 NEC와 5G 네트워크 장비 공동개발을 위한 협력 강화를 계기로 5G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 기간에 갤럭시 하라주쿠를 직접 방문해 고객들의 반응을 살펴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삼성전자는 무선통신분야의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서, 5G 서비스가 본격 적용되는 ‘2020 도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