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가 17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마을교육공동체 관계자들과 ‘전남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포럼’을 열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의회) ⓒ천지일보 2019.5.18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가 17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마을교육공동체 관계자들과 ‘전남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포럼’을 열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의회) ⓒ천지일보 2019.5.18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학교와 마을 협력을 통해 바람직한 교육공동체를 형성하려는 노력과 공교육 변화에 대한 다양한 요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가 발 벗고 나섰다.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우승희)는 17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마을교육공동체 관계자들과 ‘전남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포럼’을 열고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공고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럼은 우승희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 영암1)이 준비하고 있는 조례제정(안)의 추진과정과 주요내용을 설명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남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 추진현황 및 계획, 주제발표, 우수사례발표 등 다양한 의견과 모델들이 제시됐다.

우승희 위원장은 “아이들이 행복하고 미래사회에 잘 적응하며 살아갈 수 있는 역량을 기르기 위해서는 마을교육공동체가 활성화 되어야 한다”며 “도교육청과 지자체, 지역사회 유관기관 등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마을과 학교가 함께 하는 전남교육의 기반을 만들자”고 말했다.

또 “마을교육공동체 활동가를 육성하고, 국내 우수사례와 해외사례 등 다양한 선진정책을 수집해 지역자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전남형 마을교육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 내용은 전라남도마을공동체만들기 문병교 센터장의 ‘돌메이와 풀뿌리학교의 꿈, 마을교육공동체를 생각하며’, 순천마을학교지원센터 임경환 센터장의 ‘민관협치, 마을교육공동체 만들기’, 곡성죽곡함께마을학교 박진숙 대표의 ‘마을과 지역과 학교를 씨줄과 날줄로 탄탄히 연결하는 마을교육공동체’, 영암학산트리플교육공동체 박다니엘 운영위원의 ‘배움이 즐겁고 함께 성장하는 키움(Kium) 트리플마을학교’, 곡성미래교육협력센터 유효순 팀장의 ‘곡성 미래교육 비전과 전략목표’ 등 실제 현장사례 중심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번 행사는 전남도청, 전남도교육청, 지역사회, 시민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