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이 지난 16일 감성돔, 점농어 등 수산종자를 방류하고 있다.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19.5.18
전남 무안군이 지난 16일 감성돔, 점농어 등 수산종자를 방류하고 있다.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19.5.18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이 지난 16일 현경면 홀통항을 비롯해 청계면 복길항, 망운면 조금나루항, 해제면 도리포항, 운남면 영해항에서 유관기관·단체, 지선 어업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수산종자를 방류하는 행사를 가졌다.

17일 무안군에 따르면 이번 방류행사에는 불법어업, 자원남획, 어장 환경오염 등의 원인으로 감소하고 있는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많은 지역 어업인이 동참했다.

방류한 수산종자는 부가가치가 높아 어업인들이 선호하는 감성돔 34만 마리, 점농어 14만 7000마리다. 또 전남해양수산기술원 자원조성연구소와 협력해 현경면 월두 해역에 대하종자 300만 마리를 방류했다.

함영래 청계면 복길어촌계장은 “이번 종자방류는 지선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더불어 수산자원을 회복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류사업으로 무안군 연안의 수산자원을 증강해 지선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는 물론 낙지목장 조성 및 어장환경 정화사업 등을 병행해 수산자원 회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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