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화진흥협회가 파견한 대한민국 문화교류단이 ‘제1회 아시아문명대화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한복 모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문화진흥협회)  ⓒ천지일보 2019.5.18
한문화진흥협회가 파견한 대한민국 문화교류단이 ‘제1회 아시아문명대화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한복 모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문화진흥협회) ⓒ천지일보 2019.5.18

아시아 최대규모 47개국 참여

[천지일보=김태현 기자] 한문화진흥협회(회장 정재민)가 파견한 대한민국 문화교류단(단장 정사무엘)이 ‘제1회 아시아문명대화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4년여간 준비한 ‘제1회 아시아문명대화대회’는 지난 15일 베이징 올림픽이 열렸던 메인 스타디움 ‘냐오차오’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중국 중앙 CCTV 등 중국 중앙 언론과 외신을 통해 세계 전역에 방영됐다.

2016 사드 사태로 양국 관계가 틀어지고 공식문화교류가 단절된 상태에서 이번 문화 외교는 그 의미가 매우 크다는 분석이다.

대한민국 문화교류단 수상한 한복 모델이 ‘제1회 아시아문명대화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거리 행진하는 모습. (제공: 한문화진흥협회) ⓒ천지일보 2019.5.18
대한민국 문화교류단 수상한 한복 모델이 ‘제1회 아시아문명대화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거리 행진하는 모습. (제공: 한문화진흥협회) ⓒ천지일보 2019.5.18

아시아문명대화대회의 총감독을 맡은 양둥성은 기자회견에서 “앞으로도 양국의 문화교류와 협력의 기회가 더 증진될 것”이라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 문화교류단은 대한민국 한복 모델 선발대회에서 수상한 한복 모델과 사물놀이팀 등 30여명으로 구성돼 지난 12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이들은 세계 각국의 문화교류단과 협력해 오는 22일까지 중국 현지에서 한국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중국조직위 관계자는 “중국 베이징 현지의 뜨거운 한류 문화 관심 속에 대한민국 문화교류단의 활동은 공연 종료 후에도 사진 촬영이 쇄도하는 등 큰 호평을 받고 있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사무엘 대한민국 문화교류단장은 “대한민국 한복 모델 선발대회에서 수상한 자랑스러운 한복 모델들과 사물놀이팀이 폭염 속 어려운 상황에도 아름다운 한복과 전통공연으로 한국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며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국위 선양에 기여하는 단원들을 위해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제1회 아시아문명대화대회’ 모습. (제공: 한문화진흥협회) ⓒ천지일보 2019.5.18
‘제1회 아시아문명대화대회’ 모습. (제공: 한문화진흥협회) ⓒ천지일보 2019.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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