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F가 제공한 트럭으로 시리아 동부 IS 진영에서 빠져나오는 사람들. (출처: 연합뉴스)
SDF가 제공한 트럭으로 시리아 동부 IS 진영에서 빠져나오는 사람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시리아 알레포 인근 네이랍에 있는 난민 캠프에서 로켓 공격으로 민간인 사상자가 40여명 발생했다.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는 17일(현지시간) 최소 10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고 DPA통신 등이 보도했다.

UNRWA에 따르면 로켓 공격은 지난 14일 밤 라마단 금식기간으로 일몰 후 식사를 하러 모여든 팔레스타인 난민 가족들이 밀집한 네이랍 캠프에 쏟아졌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가 4명 포함됐고, 부상자 상당수는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격 주체는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UNRWA는 “팔레스타인 난민을 포함해 모든 민간인에 대한 공격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교전 주체들은 민간인을 보호해야 한다는 국제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시리아 하마와 이들립 지역에서는 시리아 정부군과 러시아군이 저항 중인 반군을 향해 공습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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