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 강원이 2012년 생산돼 현재 Norwegian Air Shuttle에서 운영중인 186석 규모의 항공기 2대를 8월과 9월에 인수한다.(제공: 강원도청)ⓒ천지일보 2019.5.17
플라이 강원이 2012년 생산돼 현재 Norwegian Air Shuttle에서 운영중인 186석 규모의 항공기 2대를 8월과 9월에 인수한다.(제공: 강원도청)ⓒ천지일보 2019.5.17

[천지일보 강원=김성규 기자] 플라이강원이 금년 말부터 상업 운항을 시작할 첫번째와 두번째 항공기(B737-800)를 각각 8월과 9월에 인수하는 구매계약서에 지난 15일에 서명했다고 17일 밝혔다.

플라이강원에 따르면 이번에 계약한 항공기는 2012년 생산돼 현재 Norwegian Air Shuttle에서 운영중인 186석 규모 항공기로 초기 점검 결과 엔진 등 주요 부품의 상태가 양호하고 승객들이 선호하는 Sky Interior System와 기내 Wi-Fi가 설치됐다.

플라이강원은 이번에 도입되는 항공기와 12월 도입 예정인 항공기 등 초기 세 대의 항공기는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여 국내선과, 대만,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노선의 운항에 투입될 예정이다.

항공기 두 대는 운용리스 방식이 아닌 구매로 도입하기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정비의 신뢰성 확보와 잔여 운영기간 등을 감안할 때 상당 수준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는 “환율에 민감한 임차료와 정비 적립금 등 회사가 컨트롤 할 수 없는 외부 변수를 줄이고 안정적인 운항 여건 조성을 위해 초기 두 대는 구매를 결정했다”며 “국토부에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따라 올해 3대, 2020년 4대, 2021년 2대, 2022년 1대를 도입해 향후 3년내 총 10대의 항공기를 운용할 계획으로 예정된 10월 취항에 맞춰 순항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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