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 한천 산책로에 활짝 핀 이팝나무가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제공: 예천군) ⓒ천지일보 2019.5.17
경북 예천군 한천 산책로에 활짝 핀 이팝나무가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제공: 예천군) ⓒ천지일보 2019.5.17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예천군 예천읍 한천 산책로를 따라 이팝나무 꽃이 활짝 피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17일 예천군에 따르면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한천 산책로에 계절별로 특색 있는 꽃길을 조성했다.

산책로에는 개나리가 피는 것을 시작으로 벚꽃과 영산홍이 피고 다시 이팝나무가 꽃 무더기를 이루는 등 이른 봄부터 초여름까지 형형색색의 꽃들로 물들고 있다.

또 이팝나무 꽃이 지면 백일홍 꽃이 피는 등 한천 산책로에는 사계절 꽃들이 가득해 상춘객과 군민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명품 힐링 산책로로 자리 잡고 있다.

이팝나무는 꽃이 필 때 나무 전체가 하얀 꽃으로 뒤덮여 이밥, 즉 흰쌀밥과 같아서 붙인 이름이다.

이밥은 '이(李)씨 밥'이란 의미로 조선 시대에는 벼슬을 해야 비로소 이씨인 임금이 내리는 흰쌀밥을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쌀밥을 '이밥'이라고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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