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작은 영화관 전경. (제공:보성군) ⓒ천지일보 2019.5.17
보성군 작은 영화관 전경. (제공:보성군) ⓒ천지일보 2019.5.17

[천지일보 보성=전대웅 기자] 보성군이 지난 4월 5일 녹차골 보성향토시장 내 개관한 보성 작은 영화관의 누적 관람객 수가 4000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보성 작은 영화관은 동시 상영관으로 순천이나 광주까지 나가서 최신 영화를 관람해야 했던 불편을 줄이고 저렴한 관람료, 최신 영사시설 및 안락한 관람석, 친절한 서비스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군민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은 “부모님과 함께 영화 관람을 해보는 추억을 만들어줘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그는 각종 SNS, 블로그를 통해 보성 작은 영화관 홍보대사 역할을 자청했다.

오는 22일 보성 작은 영화관은 어린 의뢰인, 더보이, 알라딘,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기생충 등 전국 동시 개봉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대형 극장가의 60~70% 수준이며 군인·청소년·장애인·국가유공자·65세 이상 어르신은 5000원이다. 운영은 연중무휴이며 매일 2개 관에서 총 12회 이상 영화를 상영한다.

군 관계자는 “농번기가 끝나면 군민이 보성 작은 영화관에서 심신을 달랠 수 있도록 최선의 관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향토시장에서 장 보고, 영화도 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보성 작은 영화관을 중심으로 문화 경제권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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