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요리경연대회·레시피 발굴
소비촉진과 농가활혁 기대[천지일보=이영지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쌀 요리경연대회를 열고 우리 쌀로 만든 다양한 쌀 요리를 소개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1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쌀 소비촉진 및 새로운 쌀 요리 레시피 발굴을 위한 ‘2019 쌀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우리 국민 1인당 연간 쌀소비량은 61㎏으로, 1988년 연간 쌀소비량이 122㎏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aT는 줄어든 쌀 소비촉진 방안의 하나로, 일상생활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쌀 요리 레시피의 발굴과 보급에 나섰다.
올해로 3회째 맞이한 ‘쌀 요리경연대회’는 47팀, 총 229명이 참가하여 쌀을 이용한 다양한 창작요리를 선보이는 라이브경연대회와 쌀을 이용한 전통주, 제과제빵, 디저트 등 전시품평회 부문에서도 열띤 경쟁을 펼쳤다.
최종 수상은 라이브 경연에서는 ‘The best of chef’팀이, 전시품평회 부문에서는 ‘수저락’팀이 해산물과 제철 식자재를 활용한 쌀의 새로운 레시피로 각각 대상을 받았다.
수상한 쌀 요리 레시피는 일반인들 누구나 따라 하기 쉽게 동영상으로 제작한 후 SNS와 aT 블로그를 통해 배포할 예정이며, 수상 레시피를 공유한 10명을 추첨하여 나주평야에서 재배된 영호진미 쌀 10㎏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전남 나주에 본사를 둔 aT가 지역 상생 및 상호협력의 일환으로 나주 쌀을 이용한 전통 막걸리 만들기 행사가 새롭게 마련돼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에도 앞장섰다.
행사를 주최한 aT 이기우 수급 이사는 “일상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새로운 쌀 요리 레시피를 발굴해 쌀 소비촉진에 앞장서고, 생산농가의 지속적인 소득증진에도 기여하겠다”며 “이번 경연대화가 쌀의 소중함과 영양학적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