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농어촌공사가 충북 청주시 C&V 센터에서 정부, 공사, 학계, 주민 등 농촌 지역개발 관련 종사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 생활 SOC과 공동체 활성화’를 주제로 ‘제3회 농촌공간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천지일보 2019.5.17
17일 한국농어촌공사가 충북 청주시 C&V 센터에서 정부, 공사, 학계, 주민 등 농촌 지역개발 관련 종사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 생활 SOC과 공동체 활성화’를 주제로 ‘제3회 농촌공간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천지일보 2019.5.17

청주서 농촌공간포럼 개최

[천지일보 =이영지 기자] 충청북도 청주에서 민·관·학이 모여 농촌 공간 활용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농촌 생활 SOC 확대 논의가 진행됐다.

한국농어촌공사는 17일 충북 청주시 C&V 센터에서 정부, 공사, 학계, 주민 등 농촌 지역개발 관련 종사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 생활 SOC과 공동체 활성화’를 주제로 ‘제3회 농촌공간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촌공간포럼은 고령화, 마을 과소화 등 농촌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응해 농촌공간 활용계획을 수립하고 농촌 공동체 회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농촌 생활 SOC과 공동체 관련 주제발표 3건과 지정토론 및 방청석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서 김주원 강원연구원 박사는 '인구 규모가 크고 중심지와 거리가 가까우면서도 마을 사업 경험이 많은 마을의 생활 SOC 정비수준이 높은 곳이 만족도 또한 높게 나타났다'는 결과를 제시했다.

이어 이강석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은 농촌 생활SOC 확충을 위한 생활SOC 기능 복합시설(가칭, 多같이센터) 공급 계획과 인센티브 지원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정민철 홍성군 오누리 권역 위원장은 지역 필요에 따라 구성된 다양한 협동조합을 기반으로 공동체를 활성화한 사례발표를 통해서 지속가능한 조직 운영을 위해서는 실행 주체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나승화 농어촌개발이사는 “기존 토목·건축 중심의 인프라 투자에서 벗어나 일상생활에 밀접한 생활 인프라 확충이야말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기본 요건”이라며 “국민 누구나 어디에서나 품격 있는 삶을 사는 농촌 조성을 위한 농촌생활 SOC 확대에 공사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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