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새 원내대표 선출을 하루 앞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책위회의실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7.12.11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새 원내대표 선출을 하루 앞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책위회의실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7.12.11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정우택 의원(청주시 상당구)이 국회 한미의회외교포럼 대표단 자격으로 19일부터 4박 6일간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DC와 뉴욕을 방문한다.

이번 방미에서 정우택 의원은 미국 의회 지도부와 정부 주요 인사를 면담하고, 한반도 평화를 비롯해 한미동맹, 북미관계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주요 일정에는 한미 워킹그룹 회의에서 북한의 불법 환적에 대한 감시 강화 등 국제사회 대북제재 공조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진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또 미국외교협회(CFR), 코리아 소사이어티 간담회, 짐 인호프 상원 국방위원장과 제임스 클리번 민주당 원내총무, 브래드셔먼 하원 아태소위원장 등 의회지도자들과의 면담, 한인 2세로는 20년 만에 연방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하원의원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정우택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남북관계에만 매달리면서 굳건하게 지켜온 한미 맹이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 국내를 비롯한 미국 조야(朝野)에서도 흘러나오는 지배적인 시각”이라면서 “한국의 대북정책을 바라보는 미국의 시각, 미국의 북한에 대한 비핵화전략,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전쟁 전망 등을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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