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검단선사박물관(왼쪽)과 '녹청자박물관'. (출처: 인천시·녹청자박물관 홈) ⓒ천지일보 2019.5.17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검단선사박물관(왼쪽)과 '녹청자박물관'. (출처: 인천시·녹청자박물관 홈) ⓒ천지일보 2019.5.17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서구가 오는 11월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문화도시조성 계획 승인을 받기위해 박차를 가한다.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구는 최근 서구문화재단 회의실에서 문화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된 도시를 말한다.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2021년부터 5년간 국비를 포함해 총 200억원의 사업비 투입이 가능해져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추는데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된다.

서구는 천년의 문화유산 ‘경서동 녹청자요지’와 국내 유일의 ‘녹청자박물관’ 사사시대 유물이 전시된 ‘검단선사박물관’과 같은 문화유산뿐만 아니라 폐공장을 리모델링한 ‘코스모40’과 같은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이 있다.

또한 구는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19년 문화적 도시재생공모’ 사업에 선정돼 지역으로 선정됐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문화도시는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귀중한 프로젝트”라며 “올 한해 촘촘하고 내실 있게 준비해 반드시 인천시 최초의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받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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