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진 대웅제약 글로벌 사업본부장이 11일 ‘글로벌 우수인재 프로그램’의 킥-오프(Kick-off)행사에서 글로벌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제공: GC녹십자) ⓒ천지일보 2019.5.16
박현진 대웅제약 글로벌 사업본부장이 11일 ‘글로벌 우수인재 프로그램’의 킥-오프(Kick-off)행사에서 글로벌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제공: GC녹십자) ⓒ천지일보 2019.5.1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대웅제약은 11일 본사 베어홀에서 5기 ‘글로벌 우수인재 프로그램’의 킥-오프(Kick-off)행사를 갖고 일정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선발된 교육 대상자 35명은 이달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간의 교육과정 동안 지원 국가의 언어 및 직무와 문화를 익히고 최종 합격자로 선발되면 해외 지사에서 근무할 기회를 얻게 된다.

지난 2015년부터 진행된 글로벌 우수인재 프로그램은 현지화 전략의 일환이다. 직원들 스스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 경험을 통해 성장을 유도하는 대웅제약의 대표적인 인재육성 프로그램 중 하나다.

교육 커리큘럼은 실전형 회화 중심의 현지어 프로그램과 국가별로 특화된 해외업무 교육에 중점을 뒀다. 전문 강사들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와 국제적 직무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성됐다. 나이, 성별, 직무에 상관없이 해외 진출에 대한 목표와 의지를 가진 직원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대웅제약은 지금까지 글로벌 우수인재 프로그램을 통해 약 80여명의 글로벌 리더를 양성했다. 5개 해외법인과 지사에 13명이 책임자 및 직무 전문가로 파견해 글로벌 사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에 진출해 Big2 제약사 트라파코와 투자협력에 대한 MOU체결을 이뤄냈다. 인도네시아에서 바이오 의약품 빈혈치료제 ‘에포디온’의 시장점유율 1위를 이끌어 낸 것도 글로벌 우수인재 프로그램으로 육성된 인재들이 일궈낸 성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박현진 대웅제약 글로벌 사업본부장은 “체계적으로 육성된 글로벌 우수 인력들이 각 국가별 상황에 맞는 성장 전략과 사업혁신으로 대웅제약의 글로벌 비전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현재 국내 제약업계 중에서 가장 많은 해외 법인(8곳)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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