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민 주거 수준, 소폭 개선… 소득 대비 월세 17%→15.5% 완화
작년 국민 주거 수준, 소폭 개선… 소득 대비 월세 17%→15.5%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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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 공인중개사 사무소 앞에는 용산지역 아파트 월세 매물이 게시돼 있다. 2019.05.08. (출처: 뉴시스)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 공인중개사 사무소 앞에는 용산지역 아파트 월세 매물이 게시돼 있다. 2019.05.08. (출처: 뉴시스)

국토교통부, 2018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 발표

청년 지하·옥탑방 비중 감소… 신혼부부 자가 점유 증가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지난해 국민 1인당 주거 면적이 소폭 증가하는 등 국민 주거 수준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6~12월 표본 6만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주거실태조사 결과 최저주거기준 미달가구의 비중이 2017년 5.9%에서 2018년 5.7%로 감소하고, 1인당 주거면적이 2018년 31.7㎡로 지난해 31.2㎡ 대비 소폭 증가하는 등 주거 수준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적인 전월세 시장의 안정세로 임차가구의 RIR(월소득 대비 월 임대료 비중)이 2017년 17%에서 2018년 15.5%로 감소하는 등 임차가구의 주거비 부담도 완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주거지원이 강화되면서 이들의 주거 문제도 일부 개선되기 시작했다.

청년 가구는 지하·반지하·옥탑 거주 비중이 감소(3.1→2.4%)하고, 최저주거기준 미달가구의 비중(10.5→9.4%)도 감소하는 등 주거 여건이 개선됐다.

2018년에는 청년 임차가구 중 전세 가구의 비중(28.9→32.0%)이 증가한 반면, 월세 거주 가구 비중은 감소(71.1→68.0%)했다.

신혼부부는 내 집 마련 기회가 확대되면서 자가점유율이 큰 폭으로 증가(44.7→48.0%)하는 등 주거 안정성이 강화됐다.

2018년 신혼부부의 자가보유율(47.9→50.9%)도 전년 대비 증가했다. 임차가구 중 월세가구의 비중이 감소(32.2→31.7%)하고 전세가구의 비중은 증가(67.8→68.3%)했다.

신혼부부들은 가장 필요한 주거지원으로는 ‘주택 구입자금 대출지원(46.2%)’, ‘전세자금 대출지원(23.8%)’ 등 순으로 응답했다.

가족계획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1순위)으로는 ‘주택마련 등 주거문제(30.8)‘, ’자녀 양육비용 및 교육비용(30.4%)’, ‘가계경제 및 고용상태(22.8%)’ 순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수요자 맞춤형 주거지원 정책의 효과가 일부 체감되기 시작한 만큼, 앞으로도 주거복지로드맵 등에 따른 주거지원을 차질 없이 이행함으로써 국민이 보다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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