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배교 기자] 대전·충남지역 초․중․고 학생 71명이 인플루엔자 유사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교육청은 인플루엔자 유사 증상을 보이거나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 24명 중 16명은 완치됐고 나머지 8명은 병원이나 집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전시교육청은 감기 증세로 이날 39명이 집단 결석한 대전 지역 모 초등학교의 종업식을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초등학교 15개교 27명, 중학교 6개교 15명, 고등학교 4개교 5명 등 총 47명이 인플루엔자 유사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유사증상을 보이는 학생들은 신종인플루엔자 확진판정을 받은 것이 아니라 감기 등 계절성 인플루엔자”라며 “해당 학교뿐 아니라 모든 학교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중점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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