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셀트리온 비전 2030 기자간담회'에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비전 설명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5.16
16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셀트리온 비전 2030 기자간담회'에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비전 설명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5.16

인천시청에서 ‘셀트리온그룹 비전' 발표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생명공학 기업인 셀트리온그룹(회장 서정진)이 16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셀트리온그룹 비전 2030’을 발표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2030년까지 40조원의 재원을 투자해 생명공학 부문에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선두주자로 도약하겠다”고 밝히며 글로벌 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거점을 인천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실제로 셀트리온은 전체 40조에 달하는 투자계획 중 핵심사업인 인천 바이오의약품 부문에 25조를 투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서 회장은 “직접 고용 1만명과 간접고용 10만명에 달하는 창출 예상 일자리의 대부분이 인천에서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화답인사를 한 박남춘 인천시장은 “참으로 가슴이 벅차다. 시민들도 같은 마음일 것 같다. 기쁨이 큰 만큼 더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인천시 공직자 모두가 인천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린 사업이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인천시는 셀트리온그룹의 ‘비전 2030’ 협업을 위한 TF를 구성하고, 사업 초기부터 셀트리온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왼쪽)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오른쪽)이 16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셀트리온 비전 2030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5.16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왼쪽)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오른쪽)이 16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셀트리온 비전 2030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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