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수진 (출처: MBN 예능프로그램 ‘동치미’)
설수진 (출처: MBN 예능프로그램 ‘동치미’)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방송인 설수진이 과거 3년간 방송국에 출입하지 못했던 에피소드가 눈길을 끈다.

설수진은 최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동치미’에 출연했다.

이날 설수진은 과거 자신이 처음으로 MC를 맡았던 프로그램에서 동료 MC가 자신에게 전화해 “내가 널 많이 가르쳐줘야 할 것 같다”며 식사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예인과 절대 사귀면 안 된다는 엄마의 말이 떠올라 철통 방어했다”며 “이후에도 계속 거절을 했다”고 언급했다.

설수진은 “개편 때 당시 동료 MC가 ‘곧 개편인데 계속할 수 있을 거 같냐’고 묻더라”며 “어린 마음에 억울해서 눈물이 나더라”고 고백했다.

그는 “동료 MC에게 ‘지금 여자 꼬시다가 안 되니까 정말 해도 해도 너무 한다. 안 하면 될 것 아니냐’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고 회상했다.

이후 3개월 간 어색한 분위기로 방송을 이어오다 개편한 뒤 설수진은 3년간 방송 출연을 하지 못했다고.

한편 설수진은 지난 1996년 미스코리아 선에 당선된 후 연예계에 데뷔했다. 설수진은 지난 2003년 남편 박길배 검사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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