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 주택전시관. (제공: 대림산업)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 주택전시관. (제공: 대림산업)

고객의 니즈 분석을 통한 브랜드 경험 공간 구축

[천지일보=유영선 기자]대림산업이 e편한세상의 주택전시관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대림산업은 그간 고객들이 주택전시관에서 겪어야만 했던 불편과 고충에 귀를 기울이고 e편한세상의 주택전시관을 고객 중심, 경험 중심의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고 16일 밝혔다.

주택을 관람하는 공간에 변화를 일으켜, 브랜드의 가치를 제고하고 고객의 편의와 만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대림이 주택전시관의 변화를 꾀한 것은 지난 2017년부터다. 주택전시관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표정과 말투, 행동 하나하나를 분석하며 지난 2년간 새로운 경험을 제시하기 위한 공간을 연구해왔다.

고객이 듣고 싶은 정보는 무엇이고, 또 불편한 점은 무엇인지, 끝 없는 고민을 통해 단순 관람을 넘어 정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주거 문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만들어갈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의 공간으로 탄생시킨 것이다.

먼저 기존의 복잡하고 시끄럽던 주택전시관에서 벗어나 유명 미술관처럼 고객의 관람 동선을 일방통행으로 바꿨다. 이를 통해 고객 간의 간섭을 줄이고 관람의 편의를 높였다. 안내자의 마이크 사용도 최소화해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전시해설사 기법을 도입해 소그룹으로 공간마다 안내를 자세히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시관을 찾을 때마다 갈아 신어야 했던 슬리퍼를 없앴다.

상담 공간도 개편된다. 기존 은행 창구와 같이 개방된 공간에서 일렬로 상담을 했던 상담석을 개별 부스 형태의 독립된 공간으로 바꾼다. 또 유아동반 전용 상담석도 설치해 아이를 동반한 상담 고객들의 편의를 늘리고 별도의 키즈존도 운영할 계획이다.

대림산업은 이같은 모델하우스를 지난달 연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부터 적용했고 이달 분양을 앞둔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등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또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에 관심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스페셜 라운지 ‘유로하우스’도 운영하고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고객이 거주하는 공간인 집만큼 모델하우스는 고객이 머무는 장소로, 우리 브랜드를 처음 경험하는 장소로, 그 가치가 높은 곳”이라며 “기존의 복잡했던 이미지를 걷어내고, 머무는 동안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얻어가는 동시에 브랜드 이미지도 더욱 높아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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