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새나가 이번에 선보인 공연은 ‘금개구리 와와의 대탈출’로 자연생태를 주제로 한 환경마당극이다.    ⓒ천지일보 2019.5.16
극단새나가 ‘금개구리 와와의 대탈출’ 환경마당극 공연을 하고 있다. (제공: 안산환경재단) ⓒ천지일보 2019.5.16

온마을 자연학교 동아리, 작년에 이어 갈대습지에서 환경연극활동
‘금개구리 와와의 대탈출’ 공연 시작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환경재단의 마을환경 거점사업인 ‘온마을자연학교’ 동아리 활동이 올해도 이어진다.

올해는 32개 동아리가 선정돼 그중 연극동아리인 ‘극단 새나’의 첫 공연이 지난 9일 안산갈대습지 환경생태관에서 자연숲어린이집 어린이 관객 42명이 관람하는 가운데 시작됐다. 극단새나가 이번에 선보인 공연은 ‘금개구리 와와의 대탈출’로 자연생태를 주제로 한 환경마당극이다.

금개구리 와와의 대탈출은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어린이 관객들과 함께 신나게 호흡할 수 있는 퓨전 창작마당극으로, 지구가 인간과 더불어 동식물 모두와 어울려 사는 곳이라는 것을 재미있는 해학과 재치로 보여주는 내용이다.

딸(주인공 별이)이 아버지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산삼을 구하러 갔다가 겪게 되는 모험을 동식물의 의인화로 재미있게 풀어 내 유아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연출했고, 자연을 파괴하며 욕심을 채우는 사람들과 힘겹게 싸우는 과정이 재미있게 펼쳐졌다.

어린이 관람객들은 연극을 보는 내내 높은 집중도를 보였으며, 자연환경의 소중함과 보전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는 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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