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규(54) 옹기장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19 지역명사 선정사업에 울산 지역명사로 처음 선정됐다. (제공: 울산시) ⓒ천지일보 2019.5.16
허진규(54) 옹기장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19 지역명사 선정사업에 울산 지역명사로 처음 선정됐다. (제공: 울산시) ⓒ천지일보 2019.5.16

‘40년 옹기장’의 체험프로그램 제작 지원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16일 문화체유관광부 주최,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19 지역명사 선정사업에 허진규(54) 옹기장이 울산에서 최초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명사 선정 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실시됐으며 올해 지역명사는 시·도 및 전문가로부터 추천을 받아 서류심사, 현장실시를 통해 최종 6명이 선정됐다.

허진규 옹기장(울산시 무형문화재 제4호)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옹기업에 입문해 40여년간 옹기제작 외길인생을 살아왔다. 현재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 내 ‘옹기골 도예’를 운영하고 있다.

또 울주외고산옹기협회 회원, 동부산대학교 겸임교수 등을 맡고 있으며 남원국제도예캠프 초대작가(2018년), 헝가리 주재 한국문화원 초청작가(2018년) 등의 경력이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총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번에 선정된 명사 6명을 주인공으로 지역의 역사와 삶을 체험하는 프로그램과 지역고유의 문화관광콘텐츠를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고품격 휴먼웨어 관광콘텐츠를 육성한다.

한국관광공사는 먼저 허진규 옹기장의 ‘외길인생 옹기장인 40년 옹기이야기’를 주제로 인생체험 프로그램을 제작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명사에 허진규 옹기장이 선정된 것은 울산의 새로운 휴먼웨어 관광자원화의 기반이 형성되는 것으로 지역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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