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환경·에너지 등 위험시설 7개 분야
현장 시정조치 264건, 보수·보강 367건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민간전문가, 공무원, 시민 등 3544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2019 안전대진단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올해 국가안전대진단은 건축·환경·에너지 등 7개 분야 총 3264개소에 대한 위험시설 합동점검, 점검 책임강화 과정에서 시민 참여가 확대됐고 자율점검 실천 안전문화운동 전개를 중점으로 추진됐다.
점검결과 631개소가 소화전 앞 물건적치, 소화기 사용연한 경과, 배수로 정비상태 불량 등 경미한 사항 264건은 현장 시정조치 했다. 벽체 균열·손상과 철근 노출, 낙석방지책 훼손, 포장 파손 등 367건은 보수·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수·보강 대상시설 중 자체예산 투입 등 즉시 조치 가능한 지적사항은 164건이며 그 중 106건은 현재 조치 완료, 61건은 상반기 중 완료 예정이다.
나머지 예산 확보 등이 필요한 시설은 올해 보수·보강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리를 진행할 방침이다.
김석진 행정부시장은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시민의 협조와 유관기관의 동참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지적된 보수·보강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간시설에 대한 자율점검 실천운동도 전개했다. 일반·공동주택 및 다중이용시설에 시민 스스로가 안전점검을 할 수 있도록 자율점검표 48만부를 배부하고 안전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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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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