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 캠페인 영상 스틸컷. (제공: 빙그레) ⓒ천지일보 2019.5.16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 캠페인 영상 스틸컷. (제공: 빙그레) ⓒ천지일보 2019.5.16

2020년까지 장학사업캠페인 진행
135명에게 ‘투게더’ 등 판매 수익금 전달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빙그레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와 후손에 대한 존경과 예우의 의미를 담은 장학사업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빙그레는 지난해 12월부터 보훈처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을 통해 2020년까지 135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투게더’ 판매 수익금 등에서 마련한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13일부터 독립유공자 및 후손에 대한 존경과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캠페인 영상을 방영하고 있다. 이 캠페인 영상은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하며 함께 나누자는 주제로 구성됐다.

빙그레 관계자는 “‘빙그레’라는 사명(社名)부터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빙그레 사상’의 정신을 반영한 만큼 전사적 차원에서 독립유공자에 대한 관심이 크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를 다하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호연 빙그레 회장은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 사위로 사재를 출연해 ‘김구재단’을 설립,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이봉창 의사 기념사업회 회장, 독립기념관 이사 등의 활동을 통해 다양한 독립유공자 지원사업에 힘써왔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훈처로부터 보훈문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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