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천지인 전통사상체험관 마무리공사 모습. (제공: 영주시) ⓒ천지일보 2019.5.15
영주시 천지인 전통사상체험관 마무리공사 모습. (제공: 영주시) ⓒ천지일보 2019.5.15

천문·풍수·고문서·고서적·미술품 등 대상

[천지일보 영주=장덕수 기자] 경북 영주시는 문수면에 들어서는 천지인(天地人) 전통사상체험관에 전시할 유물을 공개 구매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은 천문과 풍수, 우리나라 전통 사상 분야 고문서, 고서적, 미술품, 도자기, 서화류 등이다.

우선 구입대상은 ▲천문분야의 천문도, 천상열차분야지도, 천문서적 등 천문관련 유물 ▲풍수분야의 윤도(패철), 풍수서적, 나침반, 기타 풍수관련 유물 ▲태극기와 훈민정음이나 인물자료 등 전통사상과 연관이 있는 유물이다.

개인 소장자,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 또는 단체는 이메일 또는 등기우편으로 영주시청 문화예술과로 신청 서류를 내면 된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28일까지다. 도굴, 도난, 밀반입 등 불법적인 행위와 관련된 유물은 매도 신청을 할 수 없다.

시는 200억원을 들여 문수면 탄산리 7만 7000㎡에 연면적 4697㎡로 전통사상체험관을 짓고 있다. 체험관은 천(天)·지(地)·인(人)을 주제로 포토시아, 탐방로, 야외공연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현재 마무리공사가 한창이다.

유선호 영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유물제공자 한 분 한 분의 뜻이 바래지 않도록 앞으로 개관될 전통사상체험관에서 전시, 교육 자료로 잘 활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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