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김갑윤 선영새마을금고 부이사장이 15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유명열 이사장 해임’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15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김갑윤 선영새마을금고 부이사장이 15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유명열 이사장 해임’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15

‘내년 2월까지 부이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유명열 현(現) 천안 선영새마을금고 이사장이 15일 열린 총회에서 전격 해임되면서 공방이 일단락됐다.

김갑윤 선영새마을금고 부이사장은 15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유명열 이사장 해임안이 총회에서 참석 대의원 83명 중 77명 찬성으로 가결됐다”며 “부이사장이 권한을 대행해 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갑윤 이사장 권한대행은 “유 이사장이 45년간 유지해 온 성정동 본점을 두정동으로 옮기면서 105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지만, 임대가 되지 않아 예상 임대수익(연간 약 4억원)의 손실이 발행하고 있다”고 해임사유를 설명했다.

또한 “무분별한 소송으로 변호사비 등 4억 3000만원을 지출했으며 해임동의안이 접수된 뒤 단기간에 세 차례나 불합리한 인사이동을 감행하는 등 규정에 어긋난 지시를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선영새마을금고는 유 이사장의 남은 임기인 내년 2월까지 부이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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