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의 대표적인 수산소득 효자 품목인 물김. (제공:진도군) ⓒ천지일보 2019.5.15
진도군의 대표적인 수산소득 효자 품목인 물김. (제공:진도군) ⓒ천지일보 2019.5.15

[천지일보 진도=전대웅 기자] 진도군이 대표적인 수산소득 효자 품목인 물김의 위판액이 1115억원을 달성해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15일 진도군에 따르면 올해는 조생종인 잇바디돌김은 작황이 좋아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증가했으나 일반 김은 위판이 시작되면서 높은 수온, 갯병 등으로 작황이 부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진도군의 김 양식 어업인은 204 어가이며 어장 면적은 1만 5649㏊에 11만 807톤을 생산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김 육·해상 채묘 지원 사업 등에 27억 52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도 김 품질 향상과 생산량 증가를 위해 총 24억 9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진도 김은 청정해역에서 생산돼 게르마늄 등 각종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맛과 향이 독특하고 품질이 우수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아 다른 지역 김과 달리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적조가 없는 청정해역에서 양식되는 진도 김은 냉수대의 영향 등으로 전국에서 가장 빠른 시기인 10월 중순부터 채취를 시작하고 가장 늦은 시기인 내년 5월 중순까지 수확이 가능하다.

진도군 수산지원과 관계자는 “지속적인 김 품질 향상과 생산량 증가를 위해 불법 양식시설과 어업권 정비작업 등 양식 어장 재배치 사업에 수산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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