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 (출처: 연합뉴스)
서울시청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정수 기자] 서울시가 태양광 시설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공공부지에 설치된 시설 1083개소를 대상으로 28일까지 일제 전수 점검을 실행한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태양광시설 안전전검은 ▲모듈-지지대 간 고정상태 ▲접속함·인버터 내 청결상태 ▲태양광 시설 이상부위 감지를 위핸 열화상 측정 등을 집중 조사한다.

점검결과가 볼트풀림과 같은 경미한 경우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별도 보수가 필요한 경우 15일 이내 개선해 폭염과 강풍에 대비한다.

또 어린이집 등 관리가 취약한 곳에서도 외부점검기관(한국전기안전공사 등)과 합동점검을 수행해 전문지식이 부족한 시설물 관리자에게 점검요령을 전달하는 등 안전교육을 추진하며 사전에 위험요인 등을 제거한다.

서울시는 전기안전관리자 등을 포함한 시설물 관리자의 기록물 관리 상태와 점검의 적정성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해 내실 있는 안전점검 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최근 각지에서 발생한 태양광 관련 화재에 대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져 태양광 보급과 시민 안전을 위한 점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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