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상대사 출가했던 ‘황복사’ 터 추정지서 가람·쌍탑 확인
의상대사 출가했던 ‘황복사’ 터 추정지서 가람·쌍탑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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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조사 지역 전경 (출처: 문화재청) ⓒ천지일보 2019.5.15
발굴조사 지역 전경 (출처: 문화재청) ⓒ천지일보 2019.5.15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경북 경주 황복사 터 추정지에서 쌍탑과 가람 형태가 확인됐다.

15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경주 낭산 일원(사적 제163호)에서 통일신라 이전에 만들어진 황복사 추정 금당지(법당이 있는 자리)와 쌍탑(동·서 목탑)지·중문지(中門)․회랑지(回廊, 지붕이 있는 긴 복도) 등이 배치된 것으로 보이는 추정지가 확인했다.

또한 통일신라 이후에 황복사지 삼층석탑(국보 제37호)과 함께 조영된 대석단(大石壇) 기단과 십이지신상(十二支神像) 기단 건물지, 회랑지도 확인했으며, 금동입불상, 금동판불, 비석 조각, 치미, 녹유전을 포함해 700여점의 유물도 확인했다.

‘황복사’는 삼국유사에 의하면 654년(진덕여왕 8년)에 의상대사(625~702)가 29세에 출가한 곳으로, 허공을 밟고 올라가 탑돌이를 했다는 설(說)로 짐작컨대 목탑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또한 1942년 경주 황복사지 삼층석탑(국보 제37호)을 해체 수리할 때 나온 사리함(舍利函)에서 확인된 ‘종묘성령선원가람(宗廟聖靈禪院伽藍)’ 명문을 통해 종묘의 기능을 한 왕실사원으로 추정된다.

그간 두 차례에 걸친 발굴조사 중, 2016년 1차 발굴조사에서는 제34대 효성왕(737~742)으로 추정되는 인물을 위한 미완성 왕릉, 건물지, 남북도로 등을 확인했다. 2017년 2차 발굴조사에서는 통일신라 시대 십이지신상 기단 건물지, 대석단 기단 건물지와 부속 건물지 그리고 회랑, 담장, 배수로, 도로, 연못 등 신라 왕실사원임을 추정할 수 있는 대규모의 유구와 금동불상 7점을 비롯해 1000여점의 유물을 출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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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섭 2019-05-15 21:32:11
저 시대의 문화재들이 오늘날까지 그대로 전해내려왔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세계적으로 관광국이 되서 외화벌이가 쏠쏠했을텐데요. 역사 속에 묻혔다는 것은 전쟁이 많았기 때문에 그 때문에 소실된 것이 아닐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