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STOP(멈춤), 국민이 심판합니다!’ 3차 집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4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STOP(멈춤), 국민이 심판합니다!’ 3차 집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4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민생 대장정에 나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우리가 이사를 할 때에도 이사 갈 집을 마련하고 그다음에 살고 있던 집을 파는 게 원칙인데, 그렇게 하지 않으면 주거안정이 확보되지 않을 것”이라며 “대안에너지도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금의 확실한 에너지원을 파괴하는 건 안 된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15일 대전 유성구 국가핵융합연구소를 방문해 “당장 우리 원전기술과 인력이 붕괴되고 있고, 원자력을 연구하는 학생도 거의 사라지고 있다”며 “이처럼 원전산업 생태계가 황폐화되면 핵융합 발전 연구도 심각한 타격을 받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에너지는 늘 우리 주변에 풍성하게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사실 우리나라는 기름 한 방울 나지 않지 않나. 가스도 나질 않는다”며 “그렇다면 우리에게 남아 있는 에너지는 원전밖에 없다. 그리고 새롭게 핵융합을 통해 이것이 또 다른 대안이 될 수 있으라고 생각하지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현재로선 대안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에 하나 그럴 리는 없겠지만, 주변 강대국이 우리 원유 수입선을 차단하면 우리는 에너지가 없는 것이다. 원전을 돌리지 않으면 다른 방법이 없는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너무 쉽게 충분한 숙고 없이 없애놓고 숙고하겠다는 정책이 탈원전이기 때문에 저희는 정말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러는 중에 우리 핵융합의 새로운 길을 제시해주셔서 대단히 기쁘게 생각을 하고, 여러분께서는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해 주셔서 핵융합 상용화를 하루라도 앞당겨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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