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9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9

“한국당 장외투쟁, 국민 60% 공감 못해”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15일 “국회 정상화를 위한 임계점에 우리 모두 도달했다”며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여론조사 결과를 들어 자유한국당의 국회 복귀를 압박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일부 언론이라고 말씀하실 수 있지만 자유한국당의 장외투쟁에 대해서 공감 못한다는 국민 여론이 60%에 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쯤되면 한국당에서 장외투쟁을 접거나 원내 투쟁을 병행하면서 국회로 돌아올 때도 됐다고 생각한다”며 “미세먼지, 강원도 산불, 포항 지진에 대처하기 위한 추경 이른바 ‘재해추경’ 외에도 경기침체가 오고 있고, 경기 하방 리스크 선제 대응을 위한 추경 필요성은 매우 정당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위기지역, 고용위기지역, 지역경제에서 대부분 소상공인에 도움되는 이런 추경 예산은 우리에게 꼭 필요하고 단 한 모금의 해갈과 같은 마중물이지만 우리 경제 회생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말씀을 거듭드린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어제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도 강원도 산불 현장에 방문해서 피해 복구를 위한 추경 예산 증진을 약속하고 왔다”며 “그런 만큼 국회가 정상화돼서 왜 추경이 조속히 추진해야 하는지 한국당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바른미래당에 대해서도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께서 이제 곧 선출된다”며 “당선되면 저는 마땅히 국회 조기 정상화를 위해 나서 주실 거라고 생각한다.

그는 “우리 모든 당의 원내 구성이 완료되고 있고 국회정상화를 미뤄야 할 이유가 거의 다 없어졌다”며 “나 원내대표를 비롯해 한국당 전체에서 국회 정상화를 위해 흔쾌히, 통 크게 나서주시기를 거듭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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