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문화·전통 알릴 다양한 행사 마련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오는 26일 오후 상평동 진주생활체육관에서 ‘제12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세계인의 날 행사는 국민과 재한외국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5월 20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올해 기념행사는 결혼이민자 가족을 비롯한 외국인 근로자·유학생 등 1600여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연과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식전행사는 우리의 전통을 알릴 수 있는 시립국악관현악단 공연을 시작으로 다문화팀에서 난타공연을 펼친다.
기념식에는 모범외국인 표창과 우수정착사례를 발표하고, 식후 행사에는 다문화 퀴즈대회과 다양한 축하공연 등 어울림 마당이 준비돼 있다.
문화체험행사로는 결혼이민자들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세계전통다과와 놀이체험, 세계전통의상 체험·포토존, 다문화가족 사진전, 네일아트 체험부스를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풀잎문화센터 진주지부의 한글 에코백 만들기, 보건대학교의 페이스페인팅, 보건소의 통합건강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시민과 외국인 주민이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다양한 행사가 준비된 만큼 많은 분이 참여해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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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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