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의회(의장 서정진)가 14일 제232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고 2일차 시정 질문을 이어갔다.
시정 질문은 정홍준, 박재원, 박혜정, 허유인 의원이 허석 순천시장을 비롯한 소관 부서 국소장에게 순천시 시정 전반에 대해 질문했다.
정홍준 의원은 순천문화재단과 관련해 내실 있는 활성화 방안 마련, 문화 관련 전문가 채용, 충분한 예산 확보 등을 당부하고 건립이 무산된 유기동물보호센터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신중하고 적법한 절차를 통해 향후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박재원 의원은 합리적인 의사 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 추진에 있어 절차, 방법 등 준수를 당부하고 순천시 재정자립도에 관해 향후 재정 확보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실거주지 주민등록 정책을 통한 재원 확보 등 방안도 제시했다.
이어 청년 정책과 기업 유치에 관해 현실성을 고려해 합리적인 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합리적인 공무원 성과 보상과 인사정책을 위해 예산성과금 지급, 장애인 공무원과의 간담회 등을 제안했다.
박혜정 의원은 업사이클센터, 정원지원센터, 자전거문화센터 등 특정 목적 수행을 위한 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대시민 홍보, 체험활동 개발 등을 제안하고 순천시 공공시설 전반에 대해 적자 운영 시설 해소, 중장기 관리·운영 대책 마련 등을 주문했다.
허유인 의원은 기적의 놀이터에 대해 “이용하는 어린이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놀이 활동가 배치, 안정성 확보 방안 마련 등을 주문했다. 오는 2020년 7월 장기 미집행도시시설의 일몰과 관련 보전녹지 지정에 따른 문제점 홍보 등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길 당부했다.
이어 걷기 대회 등 스포츠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 연향동에서 팔마스포츠타운 간 오버브릿지 설치, 죽도봉공원 활성화 등에 대한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